NCT 태일, “만취 여성 집단 성폭행”… 7년형 구형에 고개 숙여
K-POP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돌 그룹 NCT의 전 멤버 태일(31·본명 문태일)이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6월 1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사건 개요
: 낯선 여성 관광객을 새벽에 데려가 성폭행
태일과 함께 기소된 공범 이씨, 홍씨는 작년 2024년 6월 13일 새벽 4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이씨 주거지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A씨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사건의 전개
- 새벽 2시 30분경,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피해자 A씨와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심
- 피해자가 심하게 취하자, 택시에 태워 이씨의 집으로 이동
- 주거지에서 심신미약 상태의 피해자를 세 사람이 성폭행
- 범행 후, 다른 장소로 피해자를 옮겨 택시에 태워 보냄
검찰 주장:
“피해자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악용했고, 일부러 경찰이 추적하기 어렵게 이동 경로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NCT 태일, 모든 혐의 인정…“피해자에게 죄송”
재판에서 태일은 짧게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합니다”라고 말했고, 두 공범 역시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 검찰의 입장
-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계획적인 범죄 가능성이 높다”
-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나, 처음 본 외국인 여성을 주거지로 데려간 점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 “피해자의 기억을 흐리게 하고 경찰 추적을 피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자수인가? 검찰은 “진정한 자수로 보기 어렵다”
피의자들은 사건 발생 약 두 달 후에 ‘자수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이를 진정한 의미의 자수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CCTV와 탐문 수사를 통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고,
▶️ 이씨와 홍씨는 2024년 8월 20일
▶️ 태일은 2024년 8월 28일 자수서를 제출했음
그러나 검찰은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제출된 서류로는 자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최후 진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 살겠다”
태일은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사죄했습니다.
“피해자에게 정말 큰 피해를 드렸다는 점을 가장 후회하고 있습니다.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처해주신다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변호인 측도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심리상담과 교육을 받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소속사 SM은 곧바로 계약 해지
태일은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 U, NCT 127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왔습니다.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 활동이 중단됐습니다.
📢 SM 측 공식입장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했으며, 2024년 10월부로 전속계약 해지 및 그룹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 선고 일정 및 향후 전망
재판부는 2025년 7월 10일 오후 2시, 태일과 공범들에 대한 1심 판결 선고기일을 확정했습니다. 태일이 징역 7년형을 실제로 받을지, 감형 여부가 관건입니다.
사건 핵심 정리
사건일시 | 2024년 6월 13일 새벽 |
장소 | 서울 서초구 방배동 |
피해자 | 중국 국적 여성 관광객 |
피의자 | 태일 외 공범 2명 |
혐의 | 특수준강간 |
검찰 구형 | 징역 7년, 성범죄 치료 명령 등 |
태일 발언 | “모두 인정…선처 바랍니다” |
선고일 | 2025년 7월 10일 오후 2시 |
소속사 조치 | SM과 계약 해지, 그룹 퇴출 |
이 사건은 단순한 음주 중 발생한 충돌이 아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계획적 성범죄 가능성까지 제기된 중대한 사안입니다.
아이돌로서 수많은 청소년에게 영향력을 미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은 더욱 큽니다. 판결 결과와 그에 따른 사회적 메시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