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계 큰 별 지다… 이순재, 향년 91세 별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이순재가 1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1세.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며 수많은 작품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 장례 일정 및 추모 안내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 조문 시작 : 25일 오후 2시부터
- 발인 : 27일 오전 6시 20분
- 장지 : 이천 에덴낙원
가까운 지인들과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국민들도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송 역사의 산증인
이순재는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4세 때 서울에 정착했습니다. 서울고,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후 연극에 입문했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해 70년에 가까운 시간을 배우로 살아왔습니다.
🎬 대표 활동 분야
- 드라마
- 영화
- 시트콤
- 연극
그의 연기 인생은 곧 대한민국 TV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대표작으로 돌아보는 이순재의 발자취
📺 드라마
- 사랑이 뭐길래 – 전국민이 기억하는 ‘대발이 아버지’
- 허준, 상도, 이산, 토지, 야인시대 – 묵직한 카리스마로 사극의 중심을 잡다
- 무자식 상팔자, 엄마가 뿔났다 등에서 인간미 넘치는 연기
😂 시트콤
- 거침없이 하이킥 → ‘야동 순재’ 캐릭터로 파격 변신
- 지붕뚫고 하이킥 → 세대 초월 국민배우의 입지 확고
🎬 영화 & 연극
- ‘덕구’, ‘돈키호테’,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
- 고령에도 방대한 대사를 소화하며 무대에 서기를 멈추지 않음
“연기는 끝이 없는 길”…그가 남긴 철학
🎤 그는 늘 말했습니다.
연기는 살아있는 인간의 삶을 비추는 일이다
유명세보다 작품의 가치, 그리고 대중의 공감을 더 중요하게 여긴 배우였습니다. 후배들에게도 “배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기자의 책임감을 일깨웠습니다.
건강 문제에도 멈추지 않았던 열정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악화되며 활동이 중단되었지만, 그는 끝까지 재활에 힘쓰며 “조금이라도 회복하면 다시 관객 앞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 수상,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서 마지막 화려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정치계에서도 활약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 민자당 부대변인
-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맡으며 문화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각계각층의 추모 물결
동료 배우와 팬들뿐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까지 애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 졌다.
그의 작품들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SNS와 언론을 통해 “진정한 어른이자 국민배우였다”는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억 속 영원한 이순재
🎬 그는 말했습니다.
“열심히 한 배우, 그걸로 족합니다.”
그는 누구보다 뜨겁게 연기했고,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어 국민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 마지막 인사
- 대한민국이 사랑한 배우
- 한국 연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예술가
- 후배의 길을 밝힌 스승
평생을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살다간 이순재 배우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디 편안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