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결혼 상대, 과거 결혼·딸 고백에 논란 확산
🎤 혼성그룹 코요태의 메인 보컬 신지(44)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예비신랑 가수 문원(37)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원은 과거 결혼 경력이 있으며 딸도 있는 이혼남이라는 사실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밝혔고, 이후 그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지의 깜짝 결혼 발표…그리고 문원의 고백
2025년 상반기 결혼을 앞둔 신지와 문원. 지난 2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 예비신랑 문원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 자리에서 문원은 돌연 과거 결혼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 문원: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결혼을 한 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도 한 명 있습니다. 지금은 전 부인이 키우고 있고, 저는 꾸준히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에 대해 신지는 이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관계가 깊어진 후 문원이 솔직히 털어놨다고 밝혔습니다. 신지는 덧붙여 “우리가 아닌 제3자의 입을 통해 알게 된다면 더 상처가 클 것 같아 먼저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해명에도 여론은 싸늘
결혼 발표 이후, 문원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그중에는 다음과 같은 의혹들이 있었습니다.
< 주요 의혹 >
- 과거 양다리 끝에 혼전임신으로 결혼
- 군 복무 중 괴롭힘 가해자
-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부동산 영업
- 세 번의 개명 의혹
이와 관련해 문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부분의 의혹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 인정한 사실
- 부동산 영업을 자격증 없이 한 점
- 전 부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
❌ 부인한 의혹
- 학창시절 및 군대 내 괴롭힘
- 양다리
- 개명(본명은 ‘박상문’, 활동명은 ‘문원’으로 변경)
문원은 “무명 시절 생계 때문에 부동산 영업을 했지만 자격 없이 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고, “필요하다면 객관적 증거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랑한다면 포용”…신지의 선택, 팬들 반응은 엇갈려
영상이 공개된 직후, 팬들과 대중의 반응은 양극으로 갈렸습니다.
“책임감 있게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 오히려 멋있다.”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는 말, 너무 무례했다.”
“결혼 전에 이런 사실을 미리 말했어야 했다.”
신지는 한 팬의 댓글에 “감사해요”라고 답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고, 걱정 섞인 메시지에도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이는 그녀가 팬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결혼 전 ‘부부재산약정’ 꼭 체결해야” 변호사의 경고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 중인 이지훈 변호사(법무법인 로앤모어)는 신지의 결혼 소식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혼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진실을 숨긴 채 관계를 시작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결혼을 강행할 경우 ‘부부재산약정’을 통해 재산 보호와 자녀 관련 합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부부재산약정이란?
혼인 전, 부부가 서로의 재산 소유 방식과 재산분할 여부 등을 미리 약속하는 혼전 계약의 일종으로, 민법에 따라 효력을 가지려면 혼인신고 전 등기해야 합니다.
대중의 관심은 계속…결정은 신지의 몫
문원은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지는 “이 사람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좋았다”고 답하며 여전히 결혼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과 논란 속에서도 두 사람은 예정대로 결혼을 준비 중입니다. 신지는 웨딩 화보 촬영도 마쳤으며, 2025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계획입니다.
문원의 과거에 대한 사실들은 대부분 해명됐지만, 일부 무례한 언행과 초반의 태도에 대한 대중의 반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해명, 그리고 책임지려는 태도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