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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지브리 이미지’ 열풍… 원피스 감독 분노 “용서 못 해”

by 매일이새로운소식 2025. 4. 5.

— 원피스 감독, 챗GPT ‘지브리 이미지’ 열풍에 분노 폭발

 

 

🧨 “이건 지브리 모독”…원피스 감독, 직접 나섰다

“지브리의 이름을 더럽히다니…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지브리가 싸구려 취급받는 걸 더는 참을 수 없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의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34)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챗GPT 사용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바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지브리 화풍 AI 이미지’ 때문입니다.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지브리 스튜디오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이나 가족 사진을 ‘지브리풍’ 이미지로 변환해 프로필 사진(PFP)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행을 바라본 이시타니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브리를 싸구려로 만들지 마라” 😡 

이시타니 감독은 지난 4월 1일과 2일, SNS X(옛 트위터)를 통해 강도 높은 발언을 잇따라 쏟아냈습니다.

“지브리 AI를 사용하는 일본인이 있는가? 절망스럽다.”
“지브리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다.”
“지브리 측이 허락했을 리가 없다. 왜 허가 없는 이미지 사용이 허용되는가?”

 

감독의 분노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는 “법적 대응을 하고 싶다”며, 오픈AI가 만든 이미지들이 지브리라는 브랜드와 예술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타니 메구미, 누구길래?

 

이시타니 메구미 감독은 ‘원피스’ 시리즈에서 팬들이 손꼽는 전설적인 에피소드 982화를 연출한 실력파입니다.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도 “이건 영화 수준이다. 신의 회차였다”고 직접 극찬한 바 있죠.

이런 그가 공개적으로 AI 기술을 향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AI와 예술의 경계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입니다.

 

 

 


 

 

📈 왜 갑자기 ‘지브리 AI’가 유행했을까?

 

이번 열풍은 오픈AI가 2024년 3월 25일에 출시한 GPT-4o 기반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기능은 텍스트만 입력해도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몇 초 만에 생성해주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습니다.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 사용자들은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바꾸며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도 자신의 지브리풍 얼굴 그림을 X 프로필로 사용하면서 유행은 더욱 확산됐습니다.

 

 

 

7억장 생성된 ‘지브리 이미지’…그런데 저작권은?  📷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은 불과 일주일 만에 7억장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1억 3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지브리 스타일을 시도했지만, 문제는 이 이미지들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허가 없이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이를 명백한 ‘브랜드 모욕’이자 저작권 침해 가능성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AI는 생명에 대한 모독이다” — 미야자키 하야오도 비판

 

지브리 스튜디오를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역시, AI 기술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인물입니다.

그는 2016년 NHK 다큐멘터리에서 “AI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혐오스럽다”며,
“이건 생명 자체에 대한 모독이며, 절대 내 작품에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즉, 지브리의 창립자도 AI 창작물을 명백히 반대하는 입장을 오래 전부터 견지해온 것입니다.

 

 

 


 

 

⚠️ 오픈AI 입장은? “법 위반은 아니다”

 

오픈AI는 이 논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 “지브리 화풍은 개인이 아닌 ‘스튜디오 스타일’이라 제한하지 않는다.”
✅ “AI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사용자 설정으로 거부 가능하다.”
✅ “지브리처럼 특정한 ‘화풍’은 저작권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감독들과 창작자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는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초상권 문제도 있다? 내 사진, 내 정보는 어디로?

 

지브리 화풍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수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이에 대한 초상권 침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모르지만, 오픈AI는 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쪼개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인들의 정보가 자신도 모르게 AI에 학습 데이터로 제공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결론: ‘AI 예술’의 자유 vs. 창작자의 권리

 

챗GPT의 지브리 이미지 생성 기능은 분명히 놀라운 기술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진짜 예술을 만든 이들의 상처와 분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브리를 싸구려로 만들지 마라.
AI가 예술을 대체할 수 없다는 걸 잊지 말자.”
— 이시타니 메구미 감독 (원피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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