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친구 기절시키고 항문에 이물질…경기도 '충격 학폭'
경기도 한 중학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단순 폭행을 넘어 성추행과 엽기적인 가혹 행위를 저질렀으며, 결국 전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내용과 처리 과정을 두고 지역사회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분노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사건 개요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A군은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같은 반과 다른 반 학생 7명을 대상으로 폭력, 폭언, 성추행, 금품 갈취 등 각종 학교폭력을 저질렀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이유 없이 맞았고, A군에게 반드시 존댓말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마트에 함께 가면 자기 대신 계산을 강요하는 등 일상적인 괴롭힘도 이어졌습니다.
⚠️ 충격적인 가해 행위
특히 A군은 생활체육 시간에 배운 유도 기술을 이용해 피해 학생을 기절시킨 뒤,
- 펜
- 빗자루
- 대걸레
등의 물건을 항문 등 신체에 강제로 넣는 엽기적인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 사실은 피해 학생 중 한 명이 용기를 내어 학교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
- 6월 24일 : 학교는 피해 신고를 접수
- 6월 25일~방학 전 : 가해 학생 출석정지 및 피해 학생과 분리 조치
- 7월 30일 :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개최 → 전학 처분 결정
- 8월 20일 : 전학 조치 완료
📌 참고: 초·중학교는 의무교육 대상이기 때문에 퇴학은 불가능하며, 전학이 사실상 가장 무거운 징계입니다.
피해자 가족의 분노
피해 학생의 가족은 국회 전자청원에 글을 올리며, 가해 학생과 부모의 책임을 강하게 묻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은 ‘내 부모가 학교 운영위원이라 아무도 나를 못 건드린다’고 말하고 다녔다.
부모의 자격을 재심사하고, 피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도교육청 입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학 절차 중 A군 측의 서류 제출이 일부 지연됐으나, 피해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보고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이 던지는 사회적 의미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학교폭력을 넘어,
- 청소년의 성폭력 범죄화
- 학교 내 권력 구조와 운영위원의 영향
- 피해 학생 보호 시스템의 한계
등 여러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초·중학교에서 퇴학 불가라는 제도적 한계가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경고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이 정도 수준의 폭력은 단순 장난이나 또래 갈등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다. 초기 단계에서 강력한 개입이 필요하며, 피해 학생의 심리 치료와 안전 보장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라고 경고합니다.
이번 사건은 한 중학교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학교폭력 대응 체계와 제도적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