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폭발… 민주당 ‘패닉’ 내년 선거 최대 악재
여당 주류 인물의 성비위 의혹, 왜 더 큰 파장이?
여당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장경태 의원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여권 전체가 심각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술자리에서 발생한 단 한 번의 행동이 거대한 폭풍으로 번지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오랫동안 남아 있던 ‘성비위 트라우마’가 다시 흔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국회 인근 식당에서 회식 도중 벌어진 일로 고소가 제기됐습니다. 고소장은 사건 발생 약 1년 뒤에 제출됐으며, 경찰은 당시 정황이 담긴 영상까지 확보한 상태입니다. 즉, 단순한 주장 싸움이 아니라 물증까지 존재하는 사건으로 비상 상황이 된 것입니다.
장경태 의원의 반격, “성추행 아닌 데이트폭력 사건”
장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 “추행은 없었다”
- “오히려 남자친구의 폭력으로 모두 피해를 입었다”
- “허위 주장에 강력 대응하겠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핵심을 “성추행이 아니라 데이트폭력 문제”라고 규정하며, 자신이 피해자라는 듯한 입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장 의원은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고소인의 남자친구도 폭행 및 불법 촬영 혐의로 함께 고소했습니다. 즉, 어느 한쪽의 주장만 듣고 판단할 수 없는 정면 충돌 구도가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커지는 의심…동석자 증언, “하지 말라고 말한 적 있다”
사건 당시 함께 있던 이들의 대화 내용이 알려지면서 장 의원의 주장과는 다른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석자 A : “손을 올리고 있어 ‘이게 뭐냐’고 했다”
동석자 B : “신체 접촉을 멈추라고 말했다”
이 증언들이 사실이라면, 회식이 처음 주장처럼 ‘즐거운 분위기의 자연스러운 자리’였다는 설명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이런 증언 하나하나가 장 의원 측에 불리한 퍼즐 조각이 되고 있습니다.
여성단체의 분노 폭발
여성단체들은 매우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우월한 지위가 성적 가해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
“2차 가해 패턴, 이번 사건부터 끊어야 한다”
성평등과 인권 문제에 민감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성단체의 이러한 반응은 여당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민주당의 ‘과거 악몽’ 소환
이 사건이 더 심각한 이유는, 민주당이 이미 여러 차례 성비위로 큰 정치적 대가를 치른 경험이 있다는 점 때문 입니다.
- 2018년 안희정 사건
- 2020년 오거돈·박원순 사건
- 2022년 박완주 의원 성비위 제명
이 사건들은 각각 선거 때마다 민주당의 패배로 이어졌고, 국민의 신뢰 하락이라는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지금도 지방선거가 코앞인 상황에서 당 핵심 인사에 또다시 성비위 의혹은 당내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향후 핵심 포인트 정리
| 경찰 수사 | 영상 확보 등 수사 본격화 |
| 당 윤리감찰 | 조사 중이지만 속도 느림 |
| 여당 내부 기류 | 선거 악영향 우려, 감시 강화 |
| 야당 반응 | 사퇴 요구, 강도 높은 정치 공세 |
| 여론 | 권력형 성범죄 가능성 집중 주목 |
결국, 경찰 수사 결과가 이 사건의 흐름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사건이 던지는 질문
이번 사태는 단순한 성추행 의혹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 몇 가지 질문을 다시 던지고 있습니다.
“권력자가 술자리에서의 행동을 얼마나 무겁게 인식하고 있는가?”
“피해자 대응을 공격적 방식으로 맞받아치는 것이 부당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지 않은가?”
“정치권은 반복되는 성비위 문제를 끊을 수 있는가?”
아직 어떠한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시선이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치적 책임, 윤리적 책임, 그리고 형사적 책임까지 어떤 결과로 귀결되느냐에 따라 여당은 또 한 번 민심의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