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스에 료코,
불륜→사과→병원 난동 체포까지...충격적인 2년의 행보
한때 일본을 대표하던 청순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4)의 이름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녀는 1990년대 CF 모델로 데뷔해, 영화 <철도원>, <비밀> 등으로 일본에서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그녀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 2023년: 충격의 불륜 스캔들
2023년 6월, 일본 주간지를 통해 히로스에 료코가 유부남 셰프 도바 슈사쿠(46)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이 호텔을 오가는 장면이 포착되며 의혹은 사실로 굳어졌고, 이로 인해 료코는 두 번째 남편이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합의 이혼하게 됩니다. 세 자녀의 양육권은 료코가 맡았습니다.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과거에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의 불륜설이 있었기에 대중의 실망은 더욱 컸습니다.
🥀 2024년: 1년 만의 사과, 다시 활동 재개
히로스에 료코는 2024년 4월, 일본 유명 매체 ‘문예춘추’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소동으로 폐를 끼쳐드린 것을 사과하고 싶었다”며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싶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소동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
인터뷰에 응할 용기도 없었지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 히로스에 료코, ‘문예춘추’ 인터뷰 中
또한 그녀는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는 뜻을 처음부터 주변에 전달했지만, 나를 ‘상품’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전하며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후 그녀는 소속사로부터 독립했고, 팬클럽 ‘뉴 필드(NEW FIELD)’를 설립하며 조심스럽게 활동 재개를 준비해 왔습니다.
🚨 2025년 4월 8일: 간호사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하지만 연예계 복귀의 기운도 잠시, 2025년 4월 8일 오늘 새벽 히로스에 료코는 시즈오카현 시마다 시립 병원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병원 대기 중 간호사를 발로 차고, 팔을 긁는 등 물리적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그녀는 몇 시간 전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사고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매니저’라고 주장한 남성이 함께 탑승해 있었고,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그녀가 일시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의료진에게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며 공식 사과했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히로스에 료코는 누구인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청순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4)는 한때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사랑받은 스타였습니다.
- 데뷔: 1994년 (CF 모델)
- 대표작: 《철도원》, 《비밀》, 《하나와 미소시루》
- 국내 인지도: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 등 출연
- 결혼 이력:
- 2003년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 → 2008년 이혼
-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 → 2023년 이혼
- 자녀: 2남 1녀 (양육권은 히로스에가 보유)
하지만, 2023년부터 그녀를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이 이어지면서, 일본 대중의 신뢰와 사랑은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 일본 여론의 반응은?
이번 체포 사건으로 인해 일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불륜에 이어 사과, 그리고 폭행으로 이어진 히로스에 료코의 행보에 대해 많은 이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 반응:
- “그녀는 이미 선을 넘었다.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
-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태인 듯하다.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 “사과하더니 이런 사건까지…진심이었나?”
이처럼 여론은 싸늘하며, 대중의 신뢰 회복은 어려워 보입니다.
불륜에 이은 공개 사과, 그리고 다시 폭행 혐의로 인한 체포. 히로스에 료코는 이 모든 과정을 고스란히 겪으며 연예인으로서의 인생을 다시 생각해볼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히로스에 료코는 한때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였으며, 한국 팬들에게도 많이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논란과 사건들은 그녀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과연 그녀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대중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