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이준석 8.34%로 낙선…“선거비용 보전 못 받아 적자 위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의 또 다른 관심사는 낙선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선거비용 문제’입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득표율 8.34%로 3위를 기록했지만, 법적으로 선거비용 보전 기준인 10%를 넘지 못해 비용 보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십억 원 규모의 선거비용을 전혀 돌려받지 못하게 되어 적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대선 최종 득표율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 49.42% |
🔴 김문수 | 국민의힘 | 41.15% |
🟨 이준석 | 개혁신당 | 8.34% |
🧾 선거비용 보전 기준은?
득표율 15% 이상 | 전액 보전 |
득표율 10%~15% | 절반 보전 |
득표율 10% 미만 | 보전 없음 |
💸 “적자 걱정된다”…선거비용은 최소 30억?
이준석 후보가 선거운동에 사용한 비용은 3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득표율 10% 이상을 넘기면 최소 절반이라도 보전이 가능했겠지만,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액 자비로 부담하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적자 위기'와 '정치 은퇴설'까지 제기되며 정치권 안팎에서 걱정이 커졌습니다.
그러나…“후원금으로 모두 충당, 흑자입니다!”
하지만 개혁신당 측은 선거비용 적자는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 서진석 부대변인 발언 요약
“이미 후원금으로 선거비용을 다 충당했다”
“국민의 혈세인 정당보조금은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보조금 반납해도 흑자다”
SNS상에서 떠돌던 “이준석은 택시기사로 전향할 것이다”라는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그럴 일 없다. 흑자 선거였고, 정치적 손실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15% 득표가 중요했을까?
이준석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 “15%를 꼭 넘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선거비용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 정치 세력화 기반 확보
✔️ 지방선거 준비 자금 확보
✔️ 개혁신당 정당 존재감 확대
하지만 8%대 득표로 마감되면서 이러한 전략적 효과도 아쉽게 미흡한 성과로 남았습니다.
🔍 20대 남성 지지자 강세…하지만 여성에선 외면
20대 남성 | 24.0% | 36.9% | 37.2% |
20대 여성 | 58.1% | 25.3% | 10.3% |
이준석 후보는 특히 20대 남성층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지만, 여성층에서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한 것이 결과적으로 전국 평균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로 작용했습니다.
🗳️ 선거 완주는 했지만, 향후 정치 행보는?
이준석 후보는 보수 야권과의 단일화 제안도 거부하고, 자신만의 정치 노선으로 완주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번 대선을 ‘시작점’으로 삼고 지방선거 등에서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당 구조나 자금 사용 측면에서는 작지만 효율적인 선거 캠페인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