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도 모자라… 개그맨 이진호, 100km 만취 운전 적발
개그맨 이진호(39) 씨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만취 상태로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약 100km를 운전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적발 과정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진호 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인천에서 출발해 주거지인 경기 양평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천경찰청과 양평경찰서가 공조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결국 오전 3시 20분경, 주거지 인근 도로에서 그를 붙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검거 당시 이진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경찰은 이 씨의 요청에 따라 채혈 측정을 진행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음주운전 거리, 무려 100km
이진호 씨가 운전한 거리는 인천에서 양평까지 약 100km에 달합니다. 단순한 음주운전이 아니라 장거리 주행이었다는 점에서 위험성은 더욱 컸습니다.
- 새벽 시간대라 하더라도 도로 위에는 택시, 화물차, 일반 차량이 운행 중입니다.
- 만약 사고라도 발생했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및 귀가 조치
경찰은 적발 직후 이 씨를 조사했으며, 일단 귀가 조치했습니다. 향후 채혈 결과와 함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법적 처벌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사 SM C&C의 공식입장
이진호 씨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본인 확인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한 것이 맞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진호는 일말의 변명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법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라는 내용도 함께 전했습니다.
불법 도박 혐의와 연예인 피해
사실 이진호 씨는 이미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는 지난해 10월, 스스로 “인터넷 불법 도박에 참여했고 빚을 떠안았다”고 고백했습니다.
- 이 과정에서 BTS 지민, 가수 영탁, 개그맨 이수근, 가수 하성운 등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피해를 입힌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일부 피해액은 수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이진호 씨의 도박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데뷔와 활동 이력
-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로 데뷔
-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며 사랑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방송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파장과 여론 반응
음주운전은 단순한 개인 실수로 끝나는 범죄가 아닙니다.
-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와 다름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강해지고 있으며,
- 특히 이번 사건은 불법 도박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연예인의 재범이라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불법 도박도 모자라 음주운전까지… 연예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대중을 기만한 것”
“강력한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진호 씨는 현재
- 불법 도박 혐의 수사
- 음주운전 혐의 조사
라는 두 가지 큰 법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가 소속사 발표처럼 깊이 반성하고 처벌을 성실히 이행한다 하더라도, 방송 복귀는 물론 사회적 이미지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그맨 이진호 씨는 과거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던 방송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불법 도박에 이어 음주운전까지 적발되며 ‘자숙’은커녕 또다시 사회적 물의를 빚게 됐습니다. 연예인의 잘못은 단순히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큼, 그 책임은 더 무겁게 따져야 할 시점입니다.
✅ 핵심 요약
- 불법 도박 혐의 수사 중 → 또다시 음주운전 적발
- 인천에서 양평까지 약 100km 주행, 혈중알코올농도 0.11% (면허취소 수준)
- 소속사 “깊이 반성 중, 성실히 처분 받겠다” 입장
- 대중 반응 “연예인으로서 자격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