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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코스피, 6000 찍었다… 전문가들 “아직 끝 아냐” 7000·8000도?

by 매일이새로운소식 2026. 2. 25.

미쳤다 코스피, 6000 찍었다… 전문가들 “아직 끝 아냐” 7000·8000도?

코스피, 꿈의 6000선 돌파

 

5천피 한 달 만에 6천피… 시장은 어디까지 갈까

 

국내 증시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하며 ‘6천피 시대’를 열었다. 불과 한 달여 전 5000선을 처음 넘어선 이후, 숨 가쁜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결과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제 7000선도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는 낙관론과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신중론이 동시에 맞서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6000 돌파…기록의 연속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6020선 위에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6030선을 넘겼고, 코스닥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월 말 50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한 달 남짓 만에 1000포인트 가까이 오른 셈이다. 국내 증시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증시에 대한 진입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불장 속 커지는 ‘하락 베팅’ 자금

 

지수가 급등하자 이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표가 대차거래 잔액과 공매도 관련 수치다. 대차거래 잔액은 주가 하락이나 헤지를 목적으로 주식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한다. 최근 이 잔액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는 점은, 시장 한편에서 “너무 빨리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 가능성에 베팅하는 자금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ETF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코스피200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와, 변동성을 활용한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급등장 속에서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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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증권가는 “추세는 아직 끝 아냐”

 

단기 과열 우려와 달리, 다수의 증권사는 상승 추세가 아직 종료 국면은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1️⃣ 기업 이익 전망의 급격한 상향

 

최근 몇 달 사이 국내 상장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큰 폭으로 상향됐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속도가 두드러진다.
전기·전자 업종의 중장기 이익 전망치는 불과 두 달 만에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부각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뿐 아니라 일반 D램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가격 상승 기대가 커졌다.

 

 

3️⃣ 정책·유동성 환경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달러 약세 흐름, 그리고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동시에 작용하며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이유로 일부 증권사는 코스피 예상 상단을 7000선 이상으로 올려 잡았고, 해외 투자은행 가운데서는 8000선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곳도 나왔다.

 


 

“7천피, 허황된 숫자 아니다”…전망치 줄상향

 

최근 한 달 사이 다수의 국내외 증권사가 코스피 목표 밴드를 상향 조정했다.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논리는 다음과 같다.

  • 선행 PER 기준으로 보면 아직 고평가 구간은 아니다
  • 이익 증가 속도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 글로벌 자금의 신흥국 재유입 여력이 남아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과거 강세장 평균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경우, 현 지수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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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경계해야 할 변수들

 

낙관론 속에서도 경고 신호는 분명 존재한다.

 

⚠️ 대형 반도체 쏠림 현상


지수 상승의 상당 부분이 일부 초대형 종목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구조적 취약점으로 꼽힌다. 반도체를 제외한 다수 기업의 이익 전망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에 그치고 있다.

 

⚠️ 단기 과열과 변동성 확대


짧은 기간에 급등한 만큼, 작은 악재에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정책 변수, 정치 일정 등은 언제든 시장을 흔들 수 있다.

 

⚠️ ‘상고하저’ 가능성


일부 증권사는 상반기 강세 이후 하반기 들어 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결론: 추세는 상승, 전략은 분산과 관리

 

현재의 코스피는 추세 종료보다는 확장 국면의 연장선에 가깝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한,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간에 쌓인 상승폭만큼 변동성 관리와 리스크 분산 전략의 중요성도 커졌다. 무작정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 업종 분산
✔️ 단계적 접근
✔️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현금 관리

 

같은 기본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코스피 6000 돌파는 분명 역사적인 장면이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음 숫자, 7000선을 향하고 있다. 이 상승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변동성이 나타날지, 투자자들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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