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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도 당황… 벌써 장마 끝? 역대급 폭염 경고

by 매일이새로운소식 2025. 7. 2.

기상청도 당황… 벌써 장마 끝? 역대급 폭염 경고

 

 

“폭염, 더 이상 이례적 현상이 아니다. 이제는 우리 일상의 일부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7월 1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폭염은 일시적인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WMO의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 브리핑에서 “보통 7월이 북반구에서 가장 더운 시기지만, 올해는 여름 초입부터 극심한 폭염이 시작됐다”며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왜 이렇게 더운 걸까?

 

폭염의 배경에는 기상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복합적인 원인이 존재합니다.

 

1️⃣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빨리 확장하면서, 장마를 불러오는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밀려나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른 장마’ 현상이 나타난 것이죠.

 

2️⃣ 지중해 해수면 온도 상승도 주요 요인입니다. 눌리스 대변인은 “지중해의 해양 폭염이 육지의 폭염을 더욱 강화한다”고 분석했습니다.

 

3️⃣ 열대요란의 발달 또한 고기압의 세력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의 열대요란에서 유입된 막대한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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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인데 왜 비가 안 와요?”

 

평년보다 4~6일 빨리 찾아온 장마는 이름뿐입니다. 우산은 챙기지만 펼칠 일이 거의 없고,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만 치솟습니다.

 

“비 온다 해서 우산 챙겨 나왔는데, 비는 안 오고 더위만 느껴져요.”
“우산이 햇빛 가리는 용도가 됐어요. 너무 덥고 습해서 지치는 날이 많아요.”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 북쪽까지 올라갔고, 대신 뜨거운 고기압이 한반도 전역을 덮고 있어 비가 아닌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8년 데자뷔… 또 한 번 ‘역대급 폭염’?

 

전문가들은 “2018년과 같은 기후 양상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 2018년 당시 장마는 7월 초 종료
  • 이후 22일 연속 폭염
  • 전국적으로 기온 35도 이상, 열대야 지속

 

김해동 계명대 교수는 “이번 장마가 일찍 끝나면, 2018년과 같은 장기 폭염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른바 “제2의 최악의 여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밤에도 안 시원하다? 초열대야 등장!

폭염은 낮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강원 강릉에선 밤사이 기온이 30.3도를 기록하며 올여름 첫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 강릉, 삼척, 속초 등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발생
  • 밤 기온 25도 이상 지속 → 수면 장애, 건강 이상 우려

 

기상청은 “앞으로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될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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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났나요?”

 

📉 기상청은 “아직 장마가 끝났다고 단정하긴 이르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필리핀 동쪽의 열대요란이 소멸할 경우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해 늦은 장맛비가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비 소식 없이, 장기 폭염 그리고 국지성 소나기가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폭염 속 생존 꿀팁

 

✅ 낮 시간 외출 자제
✅ 얇고 밝은 색 옷 착용
✅ 물 자주 마시기
✅ 폭염특보 체크
✅ 실내 온도 26~28도 유지
✅ 건강 취약층은 냉방공간 적극 이용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국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 실천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의 말처럼, 우리는 이미 새로운 기후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폭염은 더 이상 드문 현상이 아닌 일상적인 날씨의 일부가 되었고, 우리는 그에 맞춘 생활 방식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현실입니다. 더 늦기 전에 기후 대응과 일상 속 대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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