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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쌓아둔 '테더', 26조 벌었다… 은값 폭등에 "주가 3배" 뛴 기업도?

by 매일이새로운소식 2026. 1. 29.

금 쌓아둔 '테더', 26조 벌었다… 은값 폭등에 "주가 3배" 뛴 기업도?

금·은 폭등에 웃은 기업들, 누가 진짜 승자였나

 

 

 

 

“26조 원이 그냥 벌렸다?” 

 

국제 금값과 은값이 동시에 폭등하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뜻밖의 ‘승자’들이 있다.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은광 기업 팬 아메리칸 실버다. 이들은 각각 금과 은 가격 급등의 수혜를 정면으로 받으며 막대한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금을 쌓아둔 스테이블코인 회사, 26조 원의 평가이익

 

테더는 달러와 1대1로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회사다. 일반적으로 이런 코인은 가치 유지를 위해 현금이나 미 국채 같은 안전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한다. 하지만 테더는 다른 선택을 했다. 준비금 일부를 ‘금’으로 보유해 온 것이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약 108톤(t)의 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금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34억 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며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다. 그 결과, 테더가 보유한 금의 현재 가치는 약 18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조 원에 달한다. 단순 계산으로만 봐도 약 48억 달러(7조 원 이상)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 중요한 포인트

  • 이 수익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실현 이익’
  • 금값이 하락할 경우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 존재
  •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상환은 달러로 이뤄지기 때문에, 금값 상승분은 테더 자체의 이익으로 남는다

 


 

규제의 그림자… “금은 준비금으로 부적절하다?”

 

문제는 규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제정됐다.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으로 금을 인정하지 않는다. 테더의 경쟁사이자 USDC 발행사인 서클은 현금성 자산만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반면 테더는 금과 비트코인 같은 변동성 자산을 포함해 왔고, 이 점이 꾸준히 논란이 됐다. 실제로 S&P 글로벌은 테더의 자산 구성 위험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최하위로 낮춘 바 있다. 이에 대응해 테더는 미국 규제에 맞춘 신규 스테이블코인 USAT를 출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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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연동된 코인’도 있다…  테더 골드의 구조

 

테더는 금값 자체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XAUT(테더 골드)도 운영 중이다. 이 코인은 발행량에 맞춰 실제 금을 매입해 보관하는 구조로, 투자자가 원하면 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테더 골드를 위해 보유 중인 금은 약 16톤 수준이다. 다만 이 물량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금값이 오르더라도 테더가 얻는 시세 차익은 없다.

 

흥미로운 사실

  • 테더 전체 보유 금: 약 124톤
  • 한국은행 금 보유량: 약 104톤

민간 기업이 중앙은행보다 많은 금을 보유한 셈이다

 


 

이번엔 은이다… ‘은값 폭등’에 주가 3배 된 기업

 

금뿐만이 아니다. 은 가격도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새로운 주인공을 만들어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은광 기업 팬 아메리칸 실버(PAAS)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200% 이상 상승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만 해도 29%를 넘기며,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을 압도했다. 은 가격 상승과 동시에 생산량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팬 아메리칸 실버의 은 생산량은 2,280만 트로이온스로, 회사가 제시한 목표치를 넘어섰다.

 

 

 

생산량까지 늘었다… 실적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멕시코의 후아니시피오 광산이다. 여기에 더해, 과거 인수한 과테말라 에스코발 광산이 재가동될 경우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사업 구조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은광 기업이지만, 매출의 약 70%는 금 사업에서 나온다. 이는 과거 야마나 골드 자산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금광 덕분이다.

 

  • 금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
  • 은 가격 상승 시 레버리지 효과
  • 변동성 방어 + 성장성 확보

 

이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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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격 전망은? 낙관론과 경계론 공존

 

글로벌 금융사들은 은 가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등 첨단 산업에서 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단기적으로 은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팬 아메리칸 실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경고도 있다. 주가 급등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40배 수준까지 치솟았고, 남미 지역 인건비 상승과 채굴 비용 증가가 향후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리하면

 

✔ 금과 은 가격 급등은 실물 자산을 보유한 기업에 강력한 무기가 됐다
✔ 테더는 ‘금 준비금’ 전략으로 수십 조 원 규모의 평가이익을 얻었다
✔ 팬 아메리칸 실버는 가격 상승 + 생산 확대라는 이상적인 조합을 만들었다
✔ 다만 규제, 변동성, 비용 상승이라는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자산 시장이 불안할수록, 실물 자산을 쥔 곳이 강해진다는 오래된 공식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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