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구멍 뚫렸다”…마이클 잭슨 딸, 마약 후유증 고백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딸이자 배우·가수로 활동 중인 패리스 잭슨(27)이 자신의 코 안에 생긴 구멍을 공개하며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솔직한 고백, 코에 생긴 구멍
패리스 잭슨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 코 안쪽에 실제로 구멍이 나 있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습니다. 그녀는 “코로 숨을 쉴 때 휘파람 소리가 난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과거의 마약 복용이었습니다. 그녀는 “마약은 내 인생을 완전히 망쳐놓았다”며 “절대 손대지 말라”고 단호히 경고했습니다.
6년째 이어지는 후유증
패리스는 20살 무렵부터 코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점점 심해져 지금은 코 안쪽 중간 벽(비중격)에 구멍이 생겨 숨을 쉴 때 소리가 날 정도입니다. 그녀는 농담처럼 “스파게티 면을 그 구멍에 꿰어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오랜 시간 이어진 고통을 감추기 위한 유머처럼 들렸습니다. 이런 증상은 ‘비중격 천공’이라고 불리며, 코 안의 연골과 뼈 사이가 손상돼 구멍이 나는 질환입니다. 코카인 등 일부 마약을 코로 흡입할 경우 점막이 손상돼 이런 천공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조차 하고 싶지 않아요”
그녀는 이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술을 하면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다시 그 약물의 유혹을 받을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패리스는 “내가 완전히 마약을 끊은 지 벌써 6년이 됐다”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고통스러워도 ‘깨끗한 삶’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약 중독을 극복한 이후의 삶
패리스는 과거 오랜 기간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재활과 치료를 통해 완전히 끊었고,
이제는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렌들리 하우스 어워즈’에서
그녀는 ‘샤이닝 스타상(Shining Star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이 행사는 트라우마를 겪은 여성들의 회복을 돕는 재활 프로그램으로, 패리스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무대에서 “단지 내 삶을 되찾은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얻었다”며 “누군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 그녀가 전한 강력한 메시지
패리스 잭슨의 이번 고백은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녀의 경험은 마약이 얼마나 쉽게 사람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첫째, 마약은 몸을 망가뜨립니다. 코 안의 연골이 썩고, 구멍이 생길 정도의 손상은 단순한 부작용이 아닙니다.
- 둘째, 중독은 마음까지 병들게 만듭니다. 끊어도 다시 유혹이 찾아오기에, 패리스처럼 수술조차 피해야 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 셋째,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녀는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후유증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상 끝에서 단 한마디로 모든 걸 요약했습니다.
“얘들아, 마약 하지 마.”
이 짧은 말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자신의 몸에 남은 상처로 직접 증명한 진실이었습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한때 세계적인 팝스타의 딸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패리스 잭슨.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깊은 상처와 어두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그 상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누구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마약의 위험성을 넘어, 인간의 회복력과 용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마약은 내 코에 구멍을 냈고, 내 삶에도 구멍을 냈다. 하지만 나는 그 구멍을 통해 다시 빛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