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옥이 열렸다” 경북 산불, 26명 사망… 오늘 못 잡으면 한 달 간다
“뒷산이 30분 만에 사라졌다” – 산불 피해 생존자의 절규
📍 사건 개요 – 괴물 산불, 3월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다
2025년 3월 22일,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입암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대한민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산불은 이후 청송, 안동, 영양, 영덕 등 경북 동부권으로 빠르게 확산됐으며, 동해안 영덕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이 사상 최대 피해 규모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산불 피해 요약
- 사망자 26명 (대부분 고령자)
- 이재민 2만 8000여 명
- 진화율 하락: 92% → 60%대 후퇴
- 재산 피해 규모 미산정
- 문화재 위협: 하회마을·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대
🚁 진화 헬기 추락, 조종사 순직…공중 진화 ‘위기’
진화작업 중 중소형 헬기 1대가 추락, 70대 조종사가 사망했습니다.
해당 헬기는 5일 연속 비행,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3시간가량 진화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헬스 추락의 원인은 전선 걸림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산불 진화 헬기 현황
- 대부분 1,000~2,700L급 소형 헬기
- 대형 헬기 부족
- 조종사 및 정비사 인력 교대 없음, 피로 누적
- 항공 진화 효율 급감
정태헌 국립경북대 교수는 “대형 헬기가 조기 진화의 핵심”이라며 장비의 절대적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 고령층 집중 피해…“눈앞에서 아내가 불에 타…”
경북 영덕, 안동, 청송 등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의 상당수는 60~80대 고령자였습니다.
- 요양원 차량 내 80대 입소자 3명 사망
- 대피 중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서 발견된 시신
대부분 재난 문자 수신 지연과 거동 불편으로 제때 대피하지 못했으며,
일부는 “집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대피를 거부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 구조자 인터뷰
“집집마다 두드리고, 업고, 차에 태워 겨우 탈출시켰습니다. 저도 전 재산을 잃었지만 사람을 먼저 살렸습니다.” – 길안면 정근수 새마을지도자
🌪️ 바람이 문제다…불길, ‘레이저처럼’ 산을 넘는다
이번 산불이 유례없는 속도로 번진 이유는 바로 강풍입니다.
의성에서 초속 5.2m → 20m 강풍으로 돌변하며, 불길이 산을 건너뛰며 확산됐습니다.
전문가 황정석 산불방지연구소장은 말합니다.
“3분에 20km씩 불길이 확산합니다. 남서풍이 이어지면 울진까지 불길이 도달할 것입니다.”
현재 바람은 남서 → 북서풍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불은 안동 풍천면, 하회마을까지 접근했습니다.
🏛️ 문화유산 ‘하회마을’도 위협…대용량 장비 총출동
불길이 하회마을에서 5km까지 접근하자 당국은 총력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 소방차 19대, 대용량포방사 시스템 투입
- 헬기로 낙동강 물 공수
- 기와·초가집에 연속 살수
- 마을 내 소화전 30곳 개방
또한 병산서원·만휴정 등 보물급 건물에는 방염포가 설치되어, 산불에도 구조물이 무사히 보호되었습니다.
💡 방염포란?
500~7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천이 버티는 방화 특수 천입니다. 목조건축물의 불길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 진화율 후퇴…“비 없이는 못 꺼진다”
26일 기준 진화율은 다음과 같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 울산 온양: 92% → 68%
- 산청: 80% → 77%
- 의성·안동: 하루 종일 68% 정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진화 난항의 이유를 꼽습니다.
- 교대 없는 산불 진화대 → 피로 누적
- 연기·화염으로 항공 진화 효과 ↓
- 50mm 이상 비 없이는 완전 진화 어려움
🌧️ 3월 26일 하루 5mm 소량 비 예보
👉 “오늘이 유일한 기회다” – 전문가
🚨 대피 명령 ‘뒤늦게’…혼란만 가중
많은 주민들이 대피 문자 수신 후 불길에 갇혀 대피가 늦어졌습니다.
또한 일괄 대피 지시로 인해 도로는 정체, 일부 차량은 역주행하기도 했습니다.
🚗 “도로가 불길에 휩싸인 후 문자 받았어요.”
🧓 “나는 죽어도 못 간다며 버티는 어르신도 있었어요.”
이에 전문가 공하성 교수는 아래와 같이 조언했습니다.
“노약자 중심의 순차적 대피와 구체적 위험 위치 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 향후 전망 – “한 달 이상 장기화 우려”
산불 확산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현재 진화 전략의 한계와 기상 조건을 고려할 때, 4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울진까지 번지면 멈출 가능성
🔥 강원도는 2022년 산불로 연료(연목) 소진 → 확산 저지선
🔥 영덕·울산·지리산 등 주요 산세·문화재 지역 위협 지속
✅ 지금 필요한 것
1. 대형 진화 장비 확보
2. 고령층 중심 대피 전략 개선
3. 문화유산 보호 매뉴얼 정립
4. 국가적 재난 대응 체계 보완
5. 그리고 모든 국민의 연대와 응원
지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사람, 문화가 위협받는 중대한 위기입니다.